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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물 운송 경기 회복 조짐…수요 회복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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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헌트, 3Q 실적 예상 상회

美 화물 운송 경기 회복 조짐…수요 회복 희망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화물 운송업계의 선구자인 트럭 운송회사 JB헌트(NAS:JBHT)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넘어서면서 장기화한 미국 운송 산업의 불황이 완화될지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JB헌트의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후 회사의 주가는 장중 8%까지 상승했다. JB헌트는 3분기 내내 최대 사업인 복합 운송 서비스의 수요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실적이 지난 2년 동안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던 만큼 이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점진적이지만 트럭 운송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업계 불황이 이어지면서 수천개의 운송업체와 트럭 운송 중개업체가 파산했다.

JB헌트의 주가도 간밤 급등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로는 약 10% 하락한 수치다.

셸리 심슨 JB헌트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어려운 운임 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다"면서도 "3분기 실적에서 입증된 것처럼 보다 정상적인 계절적 수요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홉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영업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견고하며 회사는 올해 경험한 트럭 손실의 대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동안 회사는 258대의 트럭을 신규 판매했으며 고객도 크게 증가해 회사의 트럭 운송 마진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더 나은 전망을 시사하는 다른 신호도 있다.

DAT 프레이트 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최근 12개월 동안 세 가지 화물 장비 카테고리 모두에서 트럭 운송량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켄 아다모 분석 책임은 "거의 22개월 동안 다소 극단적인 확장과 27개월의 수축을 거쳐 새로운 화물 주기에 확고하게 진입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소매 화물량 및 안정적인 연료 가격과 함께 요금의 완만한 개선으로 자동차 운송업체 기반이 더욱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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