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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SML발 'AI 패닉' 하루 만에 떨치고 반등…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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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NAS:ASML) 실적 쇼크가 촉발한 'AI 패닉'을 하루만에 떨치고 반등했다.

엔비디아, ASML발 'AI 패닉' 하루 만에 떨치고 반등…3.13%↑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3.13% 오른 13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ASML 실적 공개 이후 4.69% 급락하며 131.60달러까지 밀렸던 주가가 135달러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3조2천억달러대로 후퇴했다가 다시 3조3천억원달러대를 되찾았다. 시총 순위는 애플(NAS:APPL) 3조5천240억달러에 이은 2위를 지키고 있다.

ASML은 3분기 순예약이 시장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 가운데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크게 낮춰 AI 반도체 수요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기술주 매도 압력을 발생시킨 바 있다.

ASML 주가는 전날 16.26% 폭락하며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6.42% 더 떨어졌다.

그러나 그 외 반도체 주들은 낙폭을 좁히거나 상승폭을 늘리는 등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날 마이크론테크놀로지(NAS:MU)는 4.72%,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SMCI)는 2.07%, 브로드컴(NAS:AVGO)은 0.48%,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NAS:TSM)는 0.19% 각각 올랐다. 반면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NAS:AMD)는 0.33%, 퀄컴(NAS:QCOM)은 1.50% 밀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 5.28% 급락한 후 이날 0.21%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날 1.01% 하락세를 털고 0.28% 상승 마감했다.

ASML의 3분기 실적이 불러일으킨 AI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아직 다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하루 뒤인 17일 공개될 TSMC 3분기 실적 보고서에 쏠려있다.

엔비디아·애플 칩을 위탁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는 ASML의 최대 고객이기도 하다.

경제매체 벤징가는 TSMC의 3분기 실적 보고서가 전략적인 미국 시장 확장과 강력한 시장 수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거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TSMC의 여러 지표는 강한 모멘텀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TSMC는 17일 뉴욕증시 개장에 앞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chicagor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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