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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부양책에 어떤 종목 영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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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부양책에 어떤 종목 영향 받을까
KE홀딩스(ADR)(NYS:BEKE)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으로 주택 거래 및 서비스 플랫폼인 KE 홀딩스(ADR)(NYS:BEKE)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에서 베이커(Beike)로 알려진 이 회사는 중국 주요 도시에서 아파트 임대 플랫폼인 롄자(Lianjia)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거래되는 주식이다.

KE 홀딩스 미국 상장 주식은 올해 38% 상승했으나 홍콩의 부동산 주식 지수는 올해 3%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내년 KE 홀딩스의 주택 거래가 최근 정부 지원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가 인테리어와 주택 임대, 그리고 소비자와 주택 시공업체 연결로 사업 기회를 잡았다"고 언급했다.

제프리스는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 주가를 30달러로 설정했는데, 이는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거의 34%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가들은 "KE 홀딩스가 중국의 기존 및 신규 주택 중개 서비스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베이징을 포함한 4개의 주요 중국 도시가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한 직후 국경절 연휴 기간 주요 도시의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했다.

다만, 거래량 급증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줄리어스 베어의 리처드 탕 중국 전략가는 "휴가 기간 데이터는 일부 신규 주택 판매의 개선을 시사하지만, 잠재적인 재정적 지원이 있더라도 중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시장 강세를 활용해 부동산 및 관련 주식에 대한 노출을 줄일 것을 권장한다"고 언급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부동산 중개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집값이 안정되기 전에 추가로 10%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개 전문가들은 주택 구매자의 기대감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부양책에 힘입은 거래량 급증이 지속될지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의미다.

BofA는 "중개사의 절반 정도가 KE 홀딩스 플랫폼과 연결돼 있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며 중립 평가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1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도 KE 홀딩스를 최근 중국의 부동산 정책 완화의 명백한 수혜자로 꼽았다.

분석가들은 "이 회사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105억 달러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 환매 및 배당을 통해 연간 6~7%의 주주 수익률을 약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리스크-보상 비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역사적 수준과 이익 성장 전망에 비해 매력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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