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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엇갈린 CPI·실업보험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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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엇갈린 CPI·실업보험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국채금리는 9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와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자 이를 소화하며 아시아시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1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10bp 내린 4.06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50bp 오른 3.9660%를, 30년물 금리는 0.50bp 하락한 4.3550%에 거래됐다.

간밤 발표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소폭 웃돌며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년 2개월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고용 둔화 우려는 커졌다.

엇갈린 CPI와 실업보험 지표로 뉴욕 채권시장에서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30bp 하락해 3.9610%, 10년 금리는 1.10bp 내린 4.0640%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보다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올라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2.3%를 상회했다.

9월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르며 시장 예상치 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3% 올라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5만8천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직전주보다 3만3천명 늘어나면서 시장 예상치 23만1천명을 웃도는 수치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엇갈렸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월 CPI가 나온 뒤 공개 발언에서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분명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87%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8808)에 따르면 9월 PPI는 전년 대비 1.6%, 전월 대비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36포인트(0.06%) 오른 102.909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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