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캐나다 9월 실업률 예상 밖 하락…이달 '빅컷' 논쟁 지속

선물판 0 11

캐나다 9월 실업률 예상 밖 하락…이달 '빅컷' 논쟁 지속
캐나다 실업률 추이.
출처: 캐나다 통계청.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캐나다의 지난달 실업률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업률은 6.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6.7%로 0.1%포인트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의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8월 실업률은 2021년 9월(7.0%) 이후 최고치였다.

캐나다의 9월 고용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4만7천명 늘었다. 증가폭이 3만명이 안 될 것으로 점쳤던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고용 호조에도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오는 23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빅 컷'(50bp 인하)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반영된 이달 50bp 인하 가능성은 9월 고용 발표 직후 30% 후반대로 후퇴했다가 다시 50% 수준으로 높아졌다.

뱅크오브몬트리올의 셸리 카우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25bp를 계속 예상한다"면서도 9월 고용을 고려할 때 "결정은 다음주 나오는 인플레이션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이날 BOC가 발표한 분기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향후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BOC의 목표범위(1~3%)에 머물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72%로, 2021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OC는 지난 6월 25bp로 금리 인하를 개시한 뒤 25bp씩 연속으로 금리를 두 번 더 내렸다.

캐나다 9월 실업률 예상 밖 하락…이달 '빅컷' 논쟁 지속
데이터 출처: BOC.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