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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최대 약세론자였던 JP모건 선회…"증시 강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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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에서 가장 약세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던 JP모건이 이전보다 다소 긍정적인 증시 전망을 제시하고 나섰다.

월가 최대 약세론자였던 JP모건 선회…
JP모건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현지시간) JP모건의 주식 전략 팀을 이끄는 두브라코 라코스-부하스 전략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부양책으로 인해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는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해, 장기 채권을 팔고 주식을 매수하는 행태를 말한다.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경기확장 후반부의 리플레이션 트레이드(late-cycle reflation trade)에 접어들 수 있다고 관측했다.

결국 연준의 통화 완화로 인해 부진한 경제가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JP모건 측은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 경제 독보주의가 여러 부정적인 대외 여건을 상쇄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실제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발생한다면, 엔비디아(NAS:NVDA), 브로드컴(NAS:AVGO)과 같은 반도체주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JP모건은 전했다. 연말을 앞두고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는 테슬라(NAS:TSLA), 제너럴 모터스(NYS:GM), 나이키(NYS:NKE), 스타벅스(NAS:SBUX)와 같은 종목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JP모건은 월가에서 가장 약세론적인 증시 전망을 고수하고 있었다. 다만, '월가의 외로운 곰'으로 불리며 주가 하락을 점쳤던 기존 수석 전략가 마르코 콜라보니크가 JP모건을 퇴사하면서 회사의 전망이 약간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브로드컴(NAS:AVGO), 테슬라(NAS:TSLA), 제너럴 모터스(NYS:GM), 나이키(NYS:NKE), 스타벅스(NAS:SBUX)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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