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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전기차업체 패러데이 지분 인수에…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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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전기차업체 패러데이 지분 인수에…신고가 경신
팔란티어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NYS:PLTR)의 주가가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패러데이)(NAS:FFIE)의 지분을 인수한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장 대비 4.05% 오른 43.1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팔란티어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패러데이 주가도 전장보다 5.15% 급등한 2.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패러데이의 주식 11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의 시가총액은 약 3천만 달러로, 팔란티어가 인수한 지분 가치는 약 3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가 패러데이 지분을 인수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패러데이 주식을 소유할 만한 뚜렷한 재정적, 전략적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패러데이는 현금이 충분하지 않고 자동차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지도 않다.

다만 양사간 오랜 법적 분쟁이 부분적으로 해결됐다는 점이 이번 지분 인수의 배경으로 추측된다.

패러데이가 팔란티어에 서비스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측은 지난 수년간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지난 3월에는 패러데이가 팔란티어에 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고 8월에는 합의가 수정돼 팔란티어가 현금 대신 주식으로 합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패러데이의 지급액이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합의된 금액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yg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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