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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이시바 총리 '심경 변화'에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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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 증시는 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입장 변화에 1%대 상승 후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43.30포인트(1.97%) 상승한 38,552.06에, 토픽스 지수는 31.75포인트(1.20%) 오른 2,683.71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2% 이상 상승폭을 키우며 이시바 총리의 금리 인상 신중론 영향을 반영했다.

달러-엔 환율이 일시적으로 147엔대까지 오르며 엔화 약세가 나타나자 수출 관련주의 매수세가 강해졌으나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중국 및 한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장중 새로운 재료가 부재해 일본 증시도 추가 상승 탄력을 잃고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장중 발표된 일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전월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9월 일본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을 기록했다. 전월 수치인 53.7보다 둔화됐으나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인 50.0은 웃돌았다.

이시바 총리는 전일 취임 후 처음으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 면담하고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할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통화 정책 정상화를 강조해 온 이시바 총리의 '심경 변화'에 엔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또 BOJ 내 '비둘기파' 노구치 아사히 정책 심의위원 또한 연설에서 "인내심을 갖고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며 엔화 약세를 거들었다.

이에 주요 수출주인 도요타자동차(TSE:7203)와 혼다자동차 (TSE:7267) 주가는 1% 이상 상승했고 은행주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TSE:8411), 리소나홀딩스(TSE:8308)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상승한 146.540엔을 가리켰다.

[도쿄증시-마감] 이시바 총리 '심경 변화'에 1%대 상승
일본은행(BOJ) 청사:연합뉴스 제공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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