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폭스콘 "AI 투자붐 갈 길 멀다…LLM은 계속 진화"

선물판 0 2

폭스콘
폭스콘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테크(TWS:2354)는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기업 투자 붐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서 "오픈AI(Open AI)와 같은 기업의 고급 언어 모델의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AI가) 점점 더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AI 붐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기술 산업의 일반적인 흐름이 인간만큼 지능적이거나 더 지능적인 AI 형태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런 유형의 AI를 'AGI' 또는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라고 부른다. 인공일반지능은 인간 수준의 인지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는 "우리는 AGI에 대해 들었고, 다양한 수준의 지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서 "지능을 4단계로 나눈다면, 우리는 현재 2단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3단계와 4단계가 남아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점점 더 지능적인 AI를 향한 진보는 올해 폭스콘의 성장에 핵심적인 동력이 된 AI 서버 산업에 호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AI 서버 산업에 대해서는 아직 성장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AGI 능력이 성장함에 따라, AI 기기도 우리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또 다른 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NAS:AAPL) 아이폰의 최대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 8천500억 대만달러(573억 달러)를 기록했다.

폭스콘은 "이번 실적은 회사의 당초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조 7천900억 대만달러도 웃도는 수준이다.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고객으로 둔 폭스콘은 강력한 AI 서버 수요로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