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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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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시간으로 오는 금요일 JP모건 체이스(NYS:JPM)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다만, JP모건 주가는 올해 들어 실적 발표 후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면서 이번에도 시장 반등을 이끌 재료는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 CNBC는 JP모건의 올해 1분기와 2분기 은행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음에도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했다고 지적한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JP모건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 직후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에는 6%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며 더 큰 낙폭을 보였다.

JP모건,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불안 지속
JP모건 지난 시즌 실적
[출처: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JP모건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건을 분석하는 24명의 애널리스트 중 15명이 '강력 매수' 또는 '매수' 등급을 부여했고, 9명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바클레이스는 특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제이슨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목표주가를 217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 수준에서 2%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골드버그는 JP모건의 주당 운영 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3센트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순이자수익(NII)이 순이자마진(NIM) 압축으로 인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분기 순이자수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절적으로 낮은 거래 활동과 자산 품질 정상화도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버그는 또한 JP모건의 2025년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내년 순이자수익이 지속적인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로 인해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JP모건이 더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하더라도 여전히 우수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JP모건의 주가는 2024년 들어서도 여전히 상승세다. 올해 들어 약 25% 상승하며, 주요 3대 지수를 모두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JP모건,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불안 지속
올해 JP모건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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