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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웃은 SMCI…AI 수요 힘입어 출하량↑·주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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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최근 잇단 시련을 겪은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전문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SMCI)가 모처럼 웃었다.

모처럼 웃은 SMCI…AI 수요 힘입어 출하량↑·주가 15%↑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측이 "AI 수요 덕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SMCI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79% 오른 47.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7.62%까지 뛰었다가 상승폭을 소폭 좁혔다.

이날 상승률은 SMCI 주가가 지난 5월 15일 15.81% 오른 이후 가장 컸다.

주가는 10대1 주식 분할 이후 첫 거래일이던 지난 1일 종가 40.55달러 보다 17% 이상 높다.

SMCI는 최근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한 GPU 10만 개를 최대 규모 AI 공장들에 나눠 배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관련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직접 액체 냉각 방식 DLC(Direct Liquid Cooling)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SMCI 최고경영자(CEO) 찰스 리앙은 "최첨단 데이터 센터 운영자들이 기술적·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MCI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선두주자 엔비디아(NAS:NVDA)의 주요 파트너인 SMCI는 지난해 엔비디아 GPU 탑재 서버를 처음 출시한 이후 1년간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매출총마진이 지속적 감소세를 보인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잃었다.

이에 더해 공매도 전문 헤지펀드 힌덴버그 리서치의 목표물이 되면서 주가는 계속 뒷걸음질 쳤다.

힌덴버그는 SMCI에 회계 조작 및 부정 거래 혐의를 제기했고,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말,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SMCI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67.22% 올랐다.

같은 기간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은 20.10%, 나스닥지수 상승률은 21.39%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2.24%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65.14% 올랐다.

chicagor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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