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S&P500, 21세기 들어 최고의 한 해 눈 앞"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는 21세기 들어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가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도이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S&P500은 전날까지 수익률이 19.4%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세기가 시작된 후 약 25년간을 놓고 봤을 때 연초 이후 10월까지 상승률만 놓고 보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도이체는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올해 수익률은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이후 8번째로 높게 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 10월까지의 S&P500지수 상승률이 지금보다 높았던 마지막 시기는 1997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과 1998년은 S&P500지수 수익률이 2년 연속 20%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시기였다. S&P500지수가 지난해 24.2% 상승했던 만큼 올해도 지금 추세를 유지한다면 약 30년 만에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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