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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마감] 美 증시 부진·중동 긴장감에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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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8일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부진의 여파로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일부 자금이 중국증시로 흐른 것 또한 가권지수를 짓눌렀다.

[대만증시-마감] 美 증시 부진·중동 긴장감에 0.4%↓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1.17포인트(0.4%) 내린 22,611.39에 장을 마쳤다. 대만 시장에서는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는 핑퐁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키우며 11시 39분께 저점을 찍었다. 이후 낙폭을 일부 줄였으나, 오후 들어서도 뚜렷한 약세를 나타냈다. 오늘 장 간신히 22,400선은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가권지수의 초반 하락세는 간밤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며 불안심리 속 매도세가 이어지면서다.

이에 대만증시에서도 관련주가 지수 내림세를 이어갔다. 주요 종목이 장 초반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어 긴 연휴를 보내고 돌아온 중국증시가 급등 출발하자 자금이 중국증시로 흐르며 대만증시는 낙폭을 키웠다.

주요 종목 가운데 폭스콘과 미디어텍이 각각 1.77%, 2% 빠졌다. TSMC는 오늘 장에서 0%대의 등락률을 보였다.

폭스콘은 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GB200 칩 제조를 위해 세계 최대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벤자민 팅 폭스콘 클라우드 기업 설루션 부문 선임 부회장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에 대한 엄청난 수요에 부응하고자 해당 공장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폭스콘과 엔비디아 간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7일(현지시간) 대만 정부가 미국 정부에 방산업체 RTX와 관련된 모든 국방 조달 거래를 철저히 조사하여 가격 폭리 사례가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대만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오후 2시 4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2% 오른 32.19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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