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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강한 고용에 4월 이후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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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강한 고용 여파로 지난 4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美 모기지 금리, 강한 고용에 4월 이후 최대폭 상승

10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6.32%로 전주보다 20bp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25bp 낮아진 수준이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예상보다 강한 9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월 이후 1주일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며 "다만 금리 상승은 대부분 기대치의 변화 때문으로 인플레이션 때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25만4천명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7천명과 비교해 무려 10만7천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9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월과 비교해도 둔화했다. 지난 8월과 7월의 고용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카터는 "금리 상승은 주택 구입을 어렵게 만들지만, 이는 주택 시장의 회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경제력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5.41%로 지난주 평균 5.25%보다 16bp 상승했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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