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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위안화 거래 더 어려워질 것…"美 재무부 라이선스 곧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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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러시아에서 위안화 거래가 더 어려워지게 되면서 러시아 은행들의 위안화 부족 사태가 더 악화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러시아 일부 금융 기관의 거래를 허용하는 미국 재무부의 핵심 라이선스가 오는 10월 12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은행들이 러시아와의 거래를 더욱 주저하게 되어 모스크바의 위안화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모스크바 거래소에서는 이미 서방의 제재로 달러와 유로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재무부 라이선스가 만료되면 중국 은행과 그 자회사와 관련된 거래를 포함한 모든 환전 거래가 중단되며 모스크바 거래소 내 포지션도 폐쇄될 수 있다고 또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서방의 무역 제재로 중국 통화에 크게 의존해 온 모스크바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현재 러시아 은행들은 이미 보유 중인 위안화를 거의 다 소진한 상태다.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와의 거래를 점점 더 꺼리면서다.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이 지난 7월 발표한 6월 금융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주요 거래소에서 위안화 거래 비중은 9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0일 오전 8시 47분 송고된 '中 위안화, 러시아 외환 거래 99.6% 차지' 기사 참고)

러시아서 위안화 거래 더 어려워질 것…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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