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대만증시-마감] TSMC·폭스콘 강세에도 중동 불안감에 0.39%↓

선물판 0 21

(서울=연합인포맥스) 4일 휴장을 마치고 돌아온 대만증시는 중동 불안감에 약세를 보였다. 대만 금융시장은 태풍 '끄라톤'으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휴장했다.

[대만증시-마감] TSMC·폭스콘 강세에도 중동 불안감에 0.39%↓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87.68포인트(0.39%) 내린 22,302.71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11시 넘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후 오후 들어 반락해 낙폭을 키우다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TSMC와 폭스콘이 강하게 오르며 대만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두 종목의 오름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37% 뛰었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09% 올랐다.

젠슨 황 CEO가 블랙웰 수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관련 종목에 호재로 작용하면서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타격설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것이 대만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불안심리 속 투심이 위축되면서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요 종목의 상승세에도 가권지수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오늘 장에서 TSMC와 폭스콘은 각각 0.1%, 3.21% 올랐다. 미디어텍도 0.83% 뛰었다.

이 외 대체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태풍 끄라톤이 3일 정오께 남부 가오슝 샤오강 지역에 상륙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관련 피해가 발생했다.

초속 56.3m의 강풍으로 인해 가오슝 항구의 컨테이너가 넘어졌고 일부 도로도 끊어졌다. 가오슝 지역에서만 14만가구가 정전되고 20여만 가구가 단수 피해를 봤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전날 오후 10시까지 동부 타이둥과 핑둥 산간 지역에는 각각 1천700㎜, 1천500㎜의 폭우가 내렸다.

오후 2시 52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32.026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