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월 산업생산 전월비 2.9%↑…예상치 상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지난 8월 산업생산(계절조정 기준)이 전월보다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월 확정치가 마이너스(-) 2.9%로 확정됐는데, 방향을 바로 바꾸게 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산업생산이 2.7% 줄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독일의 생산이 견조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은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8% 늘어날 것으로 봤다.

변동성이 적은 최근 3개월간(6~8월) 산업생산은 이전 3개월 대비 1.3% 축소했다.

독일 통계청은 "현재 자동차 산업의 월별 생산 변동폭이 상당히 크다"며 "8월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8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전월보다 19.3% 급증했다.

더불어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생산량도 늘었다"고 부연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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