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글로벌차트] 美 GDI '수수께끼' 해소…대대적 상향 수정

선물판 0 13

지난 5년 데이터도 수정…GDI 쪽이 더 크게 높아져

[글로벌차트] 美 GDI '수수께끼' 해소…대대적 상향 수정
데이터 출처: 미 상무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시장 참가자들을 한동안 혼란스럽게 했던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국내총소득(GDI)의 엇박자가 되돌려졌다.

팬데믹 충격에서 회복된 뒤로 GDP 성장률을 대체로 크게 밑돌던 GDI 성장률의 궤적이 대폭 상향되면서 양자 간 격차가 축소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계절조정 기준 2분기 실질 GDI가 전기대비 연율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1.3%에서 2.1%포인트나 상향된 것으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3.0%)보다도 높은 결과다.(26일 오후 10시 12분 송고된 '미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3.0%…기존 수치와 같아(상보)' 기사 참고)

GDP 잠정치(2차) 때 처음으로 나오는 GDI는 이날 2분기 GDP 확정치(3차) 발표와 함께 대폭 높여졌다. 지난 1분기 실질 GDI 성장률은 종전 1.3%에서 3.0%로 상향됐다.

GDP와 GDI는 이론적으로는 같아야 하지만 측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일치하지 않는다. 미 상무부는 "실질 GDI는 GDP 생산에 있어서 얻은 소득과 발생한 비용을 측정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GDI와 GDP 간 큰 격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자 시장 일각에서는 어느 한쪽에 문제가 있다거나 GDP가 보여주는 것만큼 미국 경제가 강하진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지난달 30일 송고된 '[글로벌차트] 美 GDI '수수께끼'…GDP와 엇박자 지속' 기사 참고)

미 상무부가 별도로 내놓는 실질 GDP와 GDI 성장률 평균치도 크게 상향됐다. 2분기는 종전 2.1%에서 3.2%로, 1분기는 종전 1.4%에서 2.3%로 각각 높여졌다.

미 상무부는 아울러 연례 국민개정 수정 작업을 통해 지난 5년간의 데이터도 새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실질 GDP 평균 성장률은 2.3%로 이전보다 0.2%포인트 높아졌고, 같은 기간 실질 GDI 평균 성장률은 2.2%로 0.4%포인트 상향됐다. GDI 쪽이 더 크게 위로 이동하면서 격차가 줄어든 셈이다.

[글로벌차트] 美 GDI '수수께끼' 해소…대대적 상향 수정
데이터 출처: 미 상무부.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