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 美달러와 中위안에 1년래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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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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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3:33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 대비 러시아 루블 가치가 1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며 달러-루블 환율은 지난 9일 한때 99.9543루블을 기록해 작년 10월12일 이후 최고치(루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루블 환율이 오르면 루블 가치는 하락한다.
위안-루블 환율도 10일 13.72루블을 기록해 1년여만에 최고치(루블 가치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일부 금융 기관의 거래를 허용하는 미국 재무부의 핵심 라이선스가 이달 12일 만료될 예정이기 ?문이다.
이 라이선스 덕에 모스크바거래소와 국가결제센터 간 거래가 한번에 중단되지 않고 점진적으로 축소될 수 있었다. 달러와 유로 거래가 이미 중단된 가운데 미국 재무부의 라이선스가 12일 만료되면 중국 은행과의 거래도 중단될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시장에서 고립돼 온 러시아 경제가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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