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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노르웨이 기준금리 동결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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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노르웨이 기준금리 동결에 하락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영국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달아 동결하자 하락 출발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30.39포인트(0.61%) 하락한 4,912.99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8,283.47로 0.54% 밀렸고, 독일 DAX30 지수는 18,843.50으로 0.84% 떨어졌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6% 내린 7,588.32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5% 낮아진 33,925.4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50bp 인하)'을 뒤늦게 반응하며 투심을 회복하자 일제히 급등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아시아 주요 증시도 훈풍을 타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럽증시는 영국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소화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

BOE는 회의 후 발표한 의사록에서 "통화정책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되돌아가는 데 대한 리스크가 더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긴 기간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의 민간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영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2.5% 늘어 지난 202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16년 만에 최고인 4.5%로 동결하면서 올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주요 선진국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로 선회하는 와중에도 노르웨이는 금리 인하와 선을 긋고 있어 매파적인 성향이 가장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2% 상승한 1.1175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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