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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공장 근로자 수백 명 파업해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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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인도 남부에 위치한 삼성전자 주요 생산 기지에서 근로자들이 파업에 나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시 인근의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의 현지 근로자 수백 명이 모여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은 삼성전자의 인도 공장 두 곳 중 규모가 작은 곳이나 연간 120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 매출의 20∼30%를 차지한다. 해당 공장에는 약 1천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스마트폰보다는 전자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보도에 따르면 공장 앞에는 '무기한 파업'이라고 쓰인 포스터가 걸렸고 약 800명의 근로자가 공장 밖에서 항의 서명부에 서명했다.

또한 많은 근로자가 출근하지 않아 공장 일일 생산량의 절반 정도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더 높은 임금과 근무 시간 개선, 노조 결성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삼성 고위 임원들이 공장을 방문해 사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대변인은 "근로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인도 공장 근로자 수백 명 파업해 생산 차질
삼성전자 인도 뉴델리 매장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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