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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美 기술주 강세에 반등…닛케이 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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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美 기술주 강세에 반등…닛케이 3%대 급등
닛케이225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2일 도쿄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따른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13.50포인트(3.41%) 오른 36,833.27에, 토픽스 지수는 61.83포인트(2.44%) 상승한 2,592.50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8거래일만에, 토픽스 지수는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미국 근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뛰었고 일본 증시도 이를 이어받는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AS: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는 엄청나고 투자 수익은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한 덕에 엔비디아 주가가 8% 급등했다.

이 여파로 레이져테크,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어드밴테스트 등 일본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뛰었고 이는 전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일 한때 140엔까지 추락했던 달러-엔 환율이 142엔으로 반등한 점도 증시 상승에 보탬이 됐다. 달러-엔 상승(엔화 가치 하락)은 도요타 등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도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증시 상승을 막진 못했다.

다무라 나오키 위원은 오카야마시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경제·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정책금리인 단기 금리를 2026년까지 적어도 1%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시사했다.

다무라 위원은 "금융시장 동향을 충분히 살피고 경제·물가 반응을 확인하면서 적시에 단계적으로 (금리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루산증권은 엔화가 여전히 강세 경향을 보이고 있고 미국 경기후퇴 우려,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 집중 완화 등 불확실성 요인이 많다면서도 "일반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어 일본 주식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5% 오른 142.674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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