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 와인 '덕혼', 20억弗에 매각…주가 1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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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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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05:3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은 미국 나파밸리산(産) 와인 '덕혼'이 약 20억달러에 매각되면서 주가가 두 배 넘게 폭등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버터플라이에쿼티는 와인 생산업체 덕혼 포트폴리오(NYS:NAPA)를 약 19억5천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다.
버터플라이는 덕혼을 주식당 11.10달러에 매입한다. 이는 지난 90일간 덕혼이 기록한 거래량 가중 평균 주가보다 약 65.3%의 프리미엄을 더 얹은 가격이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오전 11시 현재 뉴욕증시에서 덕혼의 주가는 전장 대비 102.13% 급등한 10.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덕혼은 미국의 대표적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에서 1976년 설립된 후 세계 시장에도 와인을 수출하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는 '덕혼'과 '데코이', '코스타 브라운' 등 11개의 와이너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버터플라이는 2016년에 설립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사모펀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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