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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낸 中 증시 폭등 출발…경기 부양 기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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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낸 中 증시 폭등 출발…경기 부양 기대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경절 연휴를 끝낸 중국 증시가 부양책 기대감에 폭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3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0.70포인트(8.71%) 오른 3,627.20을, 선전종합지수는 215.30포인트(11.17%) 오른 2,142.78을 기록 중이다.

두 지수는 각각 10.13%, 12.92%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1일부터 7일까지 문을 닫았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정산제 주임(장관급)과 류쑤서·자오천신·리춘린·정베이 부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패키지 증량(增量)정책의 시스템적 이행, 경제 상승 구조 개선 및 발전 추세 지속 호전' 상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증량정책이란 정부 투자와 국유기업 자금 운용 확대 등을 포함한 확장적 재정·금융정책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다른 아시아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 동조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연휴기간 동안의 재료를 한꺼번에 반영하며 대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 지출 확대 방안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이익실현 매물에 4% 이상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현재는 3%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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