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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엇갈린 고용 지표에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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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고용 관련 지표가 엇갈리게 나오면서 시장은 크게 영향받지는 않는 모습이다.

美 국채가, 엇갈린 고용 지표에 하락 지속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80bp 오른 3.82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00bp 뛴 3.67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50bp 오른 4.156%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4.5bp에서 14.3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9월 챌린저 감원 보고서가 발표됐다.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으나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쳐 고용 시장은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6천명 늘어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2만1천명을 웃도는 결과다.

반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9월 감원 계획에 따른 해고 대상자 수는 7만2천8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7만5천891명과 비교해 4% 줄어든 수치다.

감원 계획은 지난 8월에 전월 대비 193% 급증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9월 감원 계획은 개선된 것이다.

고용 지표가 엇갈리게 나오면서 채권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신 고점 매도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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