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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 "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에 선호하는 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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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
피팩 웰스 매니지먼트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가동한 가운데 미국의 실적 우량주, 소형주, 신흥국 시장,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NYS:BMY), 허쉬(NYS:HSY), BHP 그룹 UK(ADR)(NYS:BHP) 등 소외주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섹터와 종목들이 시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팩 웰스 매니지먼트의 전략가인 데이비드 디체는 "뉴욕증시가 잘 작용하고 있는 많은 근본적인 동력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우리가 본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그렇게 가까운 시기에 연준 정책의 변화가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데 따른 일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런 일이 있었던 때는 2008년 금융위기의 한가운데 있을 때였고, 그때는 정당화될 수 있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연준이 11월과 12월에 추가로 25bp에서 5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디체는 자신의 투자 전략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그들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항상 주식을 매수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실적을 본다"면서 "우리는 4분기까지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년에는 실적이 14% 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형주

소형주는 디체가 주목하고 있는 한 분야다. 현재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7월부터 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전망은 엇갈리고 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이 유리하다'는 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미국 내에서 매출을 창출하는 소형 기업들의 성과를 포착하는 러셀 2000 지수는 연초 대비 9.5% 상승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가들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가 왔다고 선언한 이후 소형주의 초과적인 성과를 지적하고 있다"면서" 소형주는 이전에 거의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거래량으로 3%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신흥국

그가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인기 있는 부문은 급속히 증가하는 인구수로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이다. 신흥 시장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에는 중국, 인도, 한국, 대만, 브라질이 포함된다. 연초 이후 MSCI 신흥 시장 지수는 0.56% 상승했다.

그는 "신흥 시장 경제의 88%가 미국보다 빠르게 경제를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장들이 또한 '큰 폭의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중국의 심화되는 경제 침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주요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지수의 상승을 저해할 수도 있다.

◇소외주

그는 주목받지 못한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NYS:BMY), 호주광산 기업 BHP 그룹 UK(ADR)(NYS:BHP), 미국 제과기업 허쉬(NYS:HSY)에 대해서도 현재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종목: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NYS:BMY),허쉬(NYS:HSY),BHP 그룹 UK(ADR)(NYS:BHP)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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