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교체 앞둔 나이키, 연간 가이던스 철회·투자자의 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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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05:05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나이키(NYS:NKE)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앞두고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하고 투자자의 날도 연기했다고 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앞서 나이키는 오는 14일 존 도나호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하고 오랜 경력을 지닌 은퇴 임원인 엘리엇 힐을 신임 CEO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신임 CEO가 올해 남은 기간 분기별 가이던스와 내년 경영 계획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0센트, 매출은 115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못 미쳤다.
이날 나이키 주가는 전 거개일보다 0.83% 오른 89.13달러에 장을 마쳤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4%대 하락했다.
나이키 재무책임자인 매튜 프렌드는 "디지털 트래픽 동향, 시장 전반의 소매 판매 동향, 봄철 최종 주문서 등을 고려할 때 매출 기대치가 낮아졌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매출 추세가 약간 개선될 조짐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전반에 걸쳐 새로움과 혁신을 도입하고 확장할 계획인 만큼 총 마진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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