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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좋은 매니저 "최선호 제약주는 '노보노'가 아니라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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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좋은 매니저
랜모어 글로벌 에쿼티 펀드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데 성공해 월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홍콩증시에 상장된 유나이티드 래보래토리스(HKG: 3933)를 제약주 가운데 최고로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랜모어 자산운용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이면서 '랜모어 글로벌 에쿼티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션 페셰는 이날 글로벌 바이오 테크회사에 베팅을 하고 있다면서 해당 종목은 덴마크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ADR)(NYS:NVO)가 아니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유나이티드 래보래토리스(HKG: 3933)라고 강조했다. 해당 회사는 인슐린부터 동물용 의약품까지 다양한 약품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현재 체중 관리 약품을 개발 중인데, 이는 GLP-1 약물에 대한 열풍 이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다.

폐셰는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170개의 경쟁 체중 감량 제품이 개발 중이었다"면서 "그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려 하지 않는 회사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덜 다니는 길에서 더 나은 가치주를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ADR)(NYS:NVO) 이외에도 일라이 릴리(NYS:LLY), 암젠(NAS:AMGN), 화이자(NYS:PFE), 아스트라제네카(ADR)(NAS:AZN) 등과 같은 대형 제약회사도 체중 감량 약물 시장에 진출해 있다.

폐셰는 "유나이티드 래보래토리스의 체중 감량 제품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면서도 "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랜모어 글로벌 에쿼티 펀드는 설정잔고가 3억 2천900만 달러 규모다.

그는 이 펀드에 내재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저평가 주식의 편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해당 회사가 정말 잘 관리되고 있으며 유럽으로도 (관련 약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래보래토리스의 주가수익비율(P/E)은 5.8배로, 노보노디스크의 34.3배에 비해 훨씬 낮다고 그는 강조했다.

UOB카이히안의 분석가인 캐롤 도우와 서니 첸도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으로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11.20홍콩달러(1.4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목표가는 10홍콩달러였다.

이들은 "우리는 증가하는 수요가 2024년에도 회사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회사는 연구개발(R&D)에서 순조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2024년에 2형 당뇨병 치료제이면서 비만치료제인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풍부한 생산 라인과 지속적인 비용 통제 노력으로2024-26년에 더 강한 수익 성장을 예고한다고 주장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해당 종목을 담당하는 분석가 9명 가운데 7명이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나머지 2명은 보유 등급을 부여했다.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2.95홍콩달러다. 현 주가 대비 28.2%의 잠재적 상승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한편 랜모어 글로벌 에쿼티 펀드는 2023년에 31%의 수익률을 기록해 S&P 500의 24%를 웃돌았다. 해당 펀드는 S&P 500과 전반적인 시장 지수가 부진했던 2022년에도 1.8%의 총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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