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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BOJ 총재 "불안정한 시장·글로벌 불확실성에 경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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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BOJ 총재
JAPAN-ECONOMY/BOJ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시장 불안정성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영향에 대해 당분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우에다 총재는 연례 증권업계 모임 연설에서 "일본 경제가 일부 약한 신호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세 인플레이션이 현재 2% 미만이지만 점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몇 년 내 근원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치에 수렴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우에다 총재는 "환율 변동성이 일본의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시장과 환율 변동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도 진단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해외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고 금융시장도 아직 불안정하다"며 "당분간 이러한 상황을 매우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우에다 총재는 "불안정한 시장이 일본의 경제 및 물가 전망, 리스크에 대한 우리의 견해, 그리고 예측 달성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전날 일본 경제의 침체 탈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BOJ에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를 촉구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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