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이달 금리 인하 옳은 결정일 것"

라가르드·렌 등 ECB 인사 잇단 인하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마르틴스 카작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위원이자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가 이번 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2일 카작스 총재는 라트비아 통신사 LETA에 출연해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금리 인하도 옳은 결정이 될 것"이라며 "금리 조정 결정은 경제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평가한 후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가 약세를 보여 금리 인하가 경제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경제에서의 봄이 아직 여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회복이 상당히 불확실하다"며 "금리 인하는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돼 있어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들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를 비롯해 올리 렌 ECB 정책위원 등 통화정책 인사들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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