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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4분기에는 이런 종목들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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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인 HSBC는 4분기에 제너럴 모터스(NYS:GM), 화이자(NYS:PFE), 골드만삭스(NYS:GS), 델타 에어라인스(NYS:DAL) 등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종목들이 가치주이면서도 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졌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HSBC 아메리카 주식 전략 책임자인 니콜 이누이는 "(9월 뉴욕증시의) 이러한 과열과 고평가의 대부분은 지수 내 '대형' 종목들의 지배력 때문이며, 이는 대형 기술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소매업체, 대형 은행, 대형 제약회사들을 포함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런 대형 기업들이 올해 들어 주가 상승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통적으로 부진했던 9월에도 올해에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9월 마지막 거래일에 해당 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2024년에만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S&P 500과 함께 블루칩만 모아 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긍정적인 한 달을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누이는 연준이 앞으로 6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더 낮은(그러나 절대수준은 낮지는 않은) 금리 환경으로 진입하면서 성장세는 여전히 꽤 탄탄해 보이는 상황(3분기 GDP 전망치는 전년 대비 2.3% 성장)이다"면서 "투자자들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노출을 확대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형주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때 소형주들의 성과가 저조했다는 이유에서다.

◇ 제너럴 모터스(NYS:GM)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NYS:GM)가 HSBC의 선택을 받았다. 제너럴 모터스(NYS:GM)의 주가는 연초 이후 27% 이상 급등했다. 부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가 60% 증가했다. 제너럴 모터스(NYS:GM)는 미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9.5%로, 올해 1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HSBC는 제너럴 모터스(NYS:GM)에 대해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제너럴 모터스(NYS:GM)를 담당하는 분석가 29명 가운데 16명이 강력 매수 또는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분석가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54.35달러다. 지난 주말 종가 대비 약 1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 화이자(NYS:PFE)



제약 대기업인 화이자도 목록에 포함됐다. 해당 종목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담당하는 분석가 25명 가운데 14명은 보유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나머지 11명은 매수 또는 강력 매수 등급에 해당하는 투자의견을 부여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33.34달러로 16%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NYS:GS)와 최대의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델타 에어라인스(NYS:DAL)도 HSBC의 선택을 받았다.

관련종목: 제너럴 모터스(NYS:GM),화이자(NYS:PFE),골드만삭스(NYS:GS),델타 에어라인스(NYS:DAL)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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