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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노조 연금안 고수에 파업 협상 중단…주가 영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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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NYS:BA)이 기계공 노동조합과의 대치를 이어가게 됐다.

30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7일에 재개된 보잉과 기계공 노조의 파업 중단 협상은 별다른 진전 없이 중단됐다. 양측은 추후 재협상 날짜를 잡지 못하고 헤어졌다.

보잉은 4년의 계약 기간 동안 기본급을 30% 인상하고 일부 퇴직 혜택을 개선하겠다고 제안했다. 반면, 노조는 퇴직연금인 401(k) 계좌에서 확정 연금으로 전환하길 요구하고 있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노조가 이러한 연금안을 고수한다면 협상이 타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확정급여형 연금안은 고용 기업의 부담을 늘리기에 정부 기관 등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어서다. 파업 장기화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보잉 기계공 노조원 3만3000여명은 지난 12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보잉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3% 상승했다. 파업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다만, 보잉은 연이은 여객기 사고 등으로 올해 주가가 40% 하락하고 있다.

보잉, 노조 연금안 고수에 파업 협상 중단…주가 영향 주시

jh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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