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트럼프 미디어 주가, 5.51%↑…락업 해제 후 외려 회복세

선물판 0 15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다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의 주가가 락업(lock-up·매매 금지) 해제 이후 외려 회복세를 보이며 한주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 5.51%↑…락업 해제 후 외려 회복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DJT 주가는 전일 대비 5.51% 오른 1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8.62% 상승했다.

락업 해제를 앞두고 '주식 희석' 우려에 주가가 뒷걸음질쳐 지난 한 달간 29.73% 하락했으나 해제 후 3거래일째인 지난 24일 반등세로 전환했다.

이날 DJT 초기 투자자 겸 공동 설립자가 보유 주식 대부분을 현금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DJT 주가는 외려 뛰었다.

일부 언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 앤드루 리틴스키와 웨슬리 모스가 이끄는 투자사 유나이티드 애틀랜틱 벤처스가 락업 해제 이후 DJT 지분 5.5% 가운데 5.4%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DJT 주식 매각으로 거둔 수익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매체 CNBC는 락업 해제일 이후 DJT 주가를 근거로 "1억2천800만 달러에서 1억7천만 달러 사이"라고 추산했다.

트럼프가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모기업인 DJT는 지난 3월 26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후 6개월간 최고경영진·대주주·초기 투자자들의 매매가 금지됐다가 지난 20일부터 락업이 해제됐다.

트럼프는 DJT 최대 주주로 주식 1억1천475만 주, 전체 지분의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애틀랜틱 벤처스는 매각 전 752만5천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외 ARC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II가 74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지난 13일 "락업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DJT 주식을 팔 생각이 전혀 없다"며 "돈 때문에 트루스 소셜을 만든 게 아니다. 내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당일 DJT 주가는 11.79% 급등한 바 있다

한편 DJT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9억5천400만 달러로 추산됐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