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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두 개 지역 경제 평가 상향…'임금→소비' 진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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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달 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일본은행(BOJ)의 경제 평가가 다소 개선됐다. 두 개 지역에 대해 이전보다 나은 진단을 내렸다.

BOJ가 7일 공개한 지역경제 보고서를 보면 일본 호쿠리쿠(北陸) 지역과 도카이(東海) 지역에 대한 경제 평가를 3개월 전보다 높였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이전 평가와 같다.

BOJ, 두 개 지역 경제 평가 상향…'임금→소비' 진전 언급

호쿠리쿠 지역은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BOJ는 적었다. 이 지역은 호우의 피해가 남았고 향후 경제 심리가 어느 정도로 회복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카이 지역은 글로벌 1위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NYS:TM)의 생산시설이 있는 곳이다. 도요타의 인증 부정행위로 일부 차종에 대한 생산이 지난 6월부터 멈췄다가 전월부터 재개됐다. 이러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BOJ는 '일부 약한 움직임이 있다'는 문구를 지웠다.

BOJ는 일본 경제 전반의 임금 인상이 소비로 연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보고서를 통해 언급했다.

BOJ는 "올해 임금 인상은 소비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며 "상당폭의 인상을 겪은 젊은 세대의 견실한 지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 많은 기업이 임금을 올릴 필요성을 인식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기업은 미미한 수익에 불평하고 있다"며 "인건비 상승을 물가로 전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도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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