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 "디플레이션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일본의 차기 총리인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가 디플레이션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시바 차기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며 "경제 침체를 넘어서려면 소비 활성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책을 가속하겠다"며 "견조한 임금 성장과 소비 지원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차기 총리는 이날 집권 자민당 총재로 당선됐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의 경우 집권당 당수가 총리를 맡는다. 그는 내달 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총리로 공식 선출된다.

이시바 차기 총리는 최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BOJ)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 경제와 민생에 지장을 주지 않는 속도로 통화 정책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일본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정책을 지지하면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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