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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지펀드 시타델, 8월 변동성 장세에 1%대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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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이 이끄는 시타델이 지난달 변동성 확대 장세 속에서 1%대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美 헤지펀드 시타델, 8월 변동성 장세에 1%대 수익률
켄 그리핀 시타델 최고경영자
[시타델 웹사이트 제공]

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시타델의 멀티전략 플래그십 펀드 '웰링턴' 수익률이 8월에 약 1.5% 상승해 연간 수익률이 9.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서는 14.5% 상승했다. 앞서 웰링턴은 올 상반기 8.1% 수익률을 올린 바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상품, 주식, 채권, 신용 및 퀀트 등 주력 펀드에 사용되는 다섯 가지 전략이 모두 지난달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시타델은 올해 2분기 엔비디아(NAS:NVDA) 주식 50만주를 처분한 바 있다. 6월 말 기준 엔비디아 주식은 1천900만달러 정도로, 3월 말의 6천만 달러에서 3분의 1도 안되게 줄었다.

시타델은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약 63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7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로 지난달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달 5일 S&P500 지수는 3%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시장은 빠르게 반등해 8월을 마감한 주식 벤치마크는 2.3% 상승했다. S&P 500은 2024년에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헤지펀드들은 방어 모드로 전환했다.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헤지펀드는 통신 서비스와 금융 및 필수소비재 주식 매도에 힘입어 7주 연속 글로벌 주식을 순매도했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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