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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충전 업체 차지포인트, 시간외 10%↓…LG전자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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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충전 업체 차지포인트, 시간외 10%↓…LG전자와 협력
차지포인트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 인프라 전문 회사인 차지포인트 홀딩스(NYS:CHPT)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회사가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매출을 보고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차지포인트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 시간에 0.59%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10.06% 하락한 1.52달러를 기록했다.

회사가 지난 7월 31일로 마감된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1억850만달러에 그쳤다고 보고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인 1억5천50만달러에 비해 28% 감소한 수준이다. 해당 분기의 네트워크 충전 시스템 매출은 6천41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1천460만달러에 비해 44%나 쪼그라들었다. 다만 구독매출은 3천6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만달러보다 21% 늘었다.

순손실은 GAAP 기준으로 6천8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천530만 달러에서 45% 감소했다. 비GAAP 세전 순손실은 4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천610만 달러에서 50% 줄었다. 둘 다 전년도에 인식한 2천800만 달러의 재고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비GAAP기준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3천4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천120만 달러에서 58% 감소했다.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 4천370만 달러였다.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한도는 미사용 상태다. 2028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는 없었다.

한편 차지포인트는 한국 최대의 가전 업체인 LG전자와 전기차(EV) 충전 분야의 미래 혁신을 위해 각 회사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전략적 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상업용 충전 솔루션이 포함될 수 있다. LG의 스마트홈 솔루션, 가정용 에너지 저장, 옥외 광고를 통한 충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진행 중이다.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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