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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엔화 약세에 대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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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개장 초부터 2% 이상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대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03.35포인트(2.39%) 상승한 38,712.1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9.71포인트(1.87%) 상승한 2,701.67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튀어 오른 데 따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전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는 현재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 환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임 총리의 기준금리 인상 신중 발언에 엔화 매도세가 이어졌고 달러-엔 환율은 전일 2% 이상 급등해 146엔대로 올라섰다.

엔화 약세에 자동차와 기계 관련주들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미국 민간 고용서비스업체 ADP가 9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한 점도 일본 증시에 상승 재료를 보탰다.

미국 증시에서 일부 반도체주가 반등했고, 반도체 관련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48% 상승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의 긴장이 주식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경우 일본 증시에는 일부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날 중국 시장은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0% 오른 146.591엔을 보이고 있다.

日 닛케이, 엔화 약세에 대폭 상승 출발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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