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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심의위원 "8월 주식·환율 변동성 영향 잔존…동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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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확대된 지난달 주식·환율의 변동성 영향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동향을 주시하며 통화정책을 조정할 계획을 밝혔다.

다카타 하지메 BOJ 정책 심의위원은 5일 이시카와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8월 전반에 걸쳐 주식·환율의 변동성이 대폭 커졌고 그 영향이 잔존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이 동향을 주시하면서 판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설비투자와 임금 인상 등 긍정적인 기업 행동이 지속하는지 확인된다면 금융 완화의 정도를 추가로 조정해 금리가 있는 세계로 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도 일본의 실질금리가 자연이자율을 밑돌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연이자율의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여 정책금리를 검토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주요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도 눈여겨볼 요소로 지목했다.

BOJ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최종 목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다카타 위원은 설명했다. 앞으로 상당 기간 테이퍼링이 진행될 예정이기에, 어디까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논의하기가 어렵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사례를 참고하면서 예상 가능하게 전개하겠다고 했다.

다카타 위원은 "일본 경제는 일부에서 약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물가는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견고하고 임금 상승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BOJ 심의위원

jh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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