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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홍콩, 부양책에 상승 지속…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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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홍콩, 부양책에 상승 지속…日 하락
상하이 종합지수 차트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본토 증시가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홍콩 증시도 1% 이내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는 1% 이상 올랐다.

다만 일본 증시는 이익실현 매물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지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3.18포인트(1.16%) 오른 2,896.31에, 선전종합지수는 19.30포인트(1.24%) 상승한 1,575.28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6거래일, 선전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증시 부양책 기대로 급등해 상하이 지수가 2,900선을 잠깐 넘기도 했다.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급준비율(지준율)을 50bp 낮춰 약 1조 위안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추가적인 증시 부양 조치가 대거 시행되는 만큼 강세장 진입 기대감이 커졌다.

주류 부문을 제외하고 전체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의 2.3%에서 2.0%로 인하했다. 이를 위해 인민은행은 3천억 위안을 투입한다.

이에 장 중 한때 역외 달러-위안(CHN) 환율은 작년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7위안을 밑돌았다.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강세장을 유지했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오른 7.0163위안에서 움직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308위안(0.44%) 내린 7.0202위안에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PBOC는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965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28.54포인트(0.68%) 상승한 19,129.10에, 항셍H 지수는 51.13포인트(0.76%) 오른 6,765.60에 장을 마쳤다.



◇ 일본 =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0.33포인트(0.19%) 하락한 37,870.26에, 토픽스 지수는 6.23포인트(0.23%) 내린 2,650.50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이상 상승한 여파로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전체 지수는 상승세 유지에 힘겨운 모습이었다.

지난 4거래일간 두 지수가 4%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후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 이익실현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두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 중반에서 등락했다. 뉴욕거래 마감 무렵 때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전일 일본은행 발표치(오후 5시 기준 144.44엔)보다는 낮아 증시에 별 보탬이 되지 못했다.

전일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 확대를 발표한 도요타가 상승했고 다이킨, 도요타, 덴소, 미쓰이물산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뱅크그룹, 데루모, KDDI 등은 하락했다.

오후 3시1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0% 상승한 143.480엔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미 증시 훈풍에 올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29.82포인트(1.47%) 오른 22,761.6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만 시장의 강세는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1% 뛰었고, TSMC의 ADR은 4.13% 급등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연준의 추가적인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1.82%, 3.01% 올랐다. 전자주와 기술주의 상승세가 뚜렷한 하루였다.

아울러 지난 24일에는 대만의 8월 달 수출 수주가 발표됐다.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2024년 8월 대만의 수출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AI 관련 제품에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전자 부품 산업의 수출 주문은 전년 동월 대비 13.2%, 반도체 관련 기계 산업의 수출 주문은 4.0% 올랐다. 대만 플라스틱 산업의 8월달 수출은 글로벌 시장의 공급 과잉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대만 경제부는 대만 수출업체들이 가전 시장의 성수기 효과와 AI 및 HPC 기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강세로 인해 하반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한 전문가는 AI 기술주가 강세를 지속해 대만증시는 4분기에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31.876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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