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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무장관 "中 경기부양책 환영…호주 경제에 긍정적일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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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무장관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호주 재무장관이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관해 자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 도착한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 경제의 더딘 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당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호주 경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호주는 투자와 무역, 탈탄소화 분야에서 더욱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내년에도 무역과 투자, 산업의 탈탄소화, 비즈니스 참여 등과 같은 분야에서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서로를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에 호주산 로브스터 수입에 대한 무역 장벽을 신속히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최근 중국 측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차머스 장관은 전날 호주 재무장관으로서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차머스 장관의 방중은 긴장 관계를 이어오던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는 2018년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 대열에 참여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5세대 이동통신(5G)통신망 사업에서 배제하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중국은 다양한 호주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물리고 수입을 금지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

하지만 2022년 호주에 노동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yg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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