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아소, 다카이치 지지' 보도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여자 아베'로도 불리는 극우 성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2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2% 오른 145.100엔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145.574엔까지 올랐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아소 부총재가 1차 투표부터 다카이치 후보를 지원하도록 소속 의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에게도 (자신의 이런 뜻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다카이치의 승리 가능성이 의식되면서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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