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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PCE, 연준의 '빅컷' 정당성 부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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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국시간으로 27일 밤 발표되는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가 유독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대형마트 모습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시장은 PCE 물가지수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50bp 인하)을 검증하고 11월 금리 인하 폭을 예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기준으로 8월 전년비 2.3%,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2% 오른 바 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8월 근원 PCE는 7월의 전년 대비 2.6%에서 8월에는 2.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가 CPI보다 더 정확한 물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8월 PCE 지수를 통해 전문가들은 11월에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25bp 또는 50bp 인하할지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연준의 빅컷 이후 처음 발표하는 PCE 데이터로 연준의 판단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코메리카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애덤스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헤드라인 및 핵심 PCE 물가지수가 8월에 소폭 상승해 지난주 연준의 금리 인하를 입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덤 캐피털마켓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는 "연준의 최근 움직임을 비판하려는 사람들은 매처럼 지켜볼 것"이라며 "다만, 어느 쪽이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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