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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美고용보고서에 대응하는 5개의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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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美고용보고서에 대응하는 5개의 시나리오는….
JP모건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4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에 대해 다섯 가지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강력한 고용시장 보장에 초점을 두고 있어 투자자들도 9월 고용보고서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9월 고용보고서가 11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의 다음 행보에 확실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면 미국 뉴욕증시는 어느 방향으로든 요동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5만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페롤리는 12만5천개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20만명 이상

JP모건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보합세를 보이거나 최고 0.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매우 양호한 고용 보고서는 "이번 여름의 약세에서 경제가 재부팅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건너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6만~20만명

JP모건은 S&P 500 지수가 1%에서 1.5% 사이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이는 인플레이션 충격 없이 더 높은 성장을 시사할 것이기 때문에 골디락스 시나리오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11월인 다음 연준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다.

◇14만~16만명

JP모건은 S&P 500 지수가 0.75%에서 1.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해당 시나리오도 골디락스 구간에 해당한다고 풀이했다. 해당 구간이 컨센서스 예상치 범위에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경제가 인플레이션 재부팅 없이 수익 기대치를 뒷받침하는 속도로 계속 성장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게 JP모건의 분석이다. 다만 JP모건은 해당 범위의 일자리 증가는 잠재적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11만~14만명

JP모건은 S&P 500 지수가 0.5%에서 1.5% 사이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범위는 성장 우려와 연준이 시작되는 경기 하강에 너무 늦게 대응하고 있다는 서사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기 방어주가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이고 채권 수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JP모건은 전망했다.

◇11만명 미만

JP모건은 S&P 500 지수가 1.25%에서 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이 시나리오가 2024년 4분기에 시작될 수 있는 경기 침체를 암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일반적으로 침체 직전에 하락하기 시작한다는 이유에서다. 회사채가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트레이더들이 경기순환주와 가치주에 대한 강세장 거래를 청산할 것으로 JP모건은 예상했다.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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