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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 실망감에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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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 실망감에 보합
중국 인민은행
[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20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소식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50bp 인하)' 훈풍으로 상승세를 탄 것과 비교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9포인트(0.03%) 오른 2,736.81에, 선전종합지수는 2.34포인트(0.16%) 내린 1,494.66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는 하루 종일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상하이 지수는 장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선전지수는 약보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중국은 연준의 빅 컷에도 시장 예상을 깨고 LPR을 동결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 등 중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오자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 LPR과 역RP 금리를 10bp씩 낮춘 바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32% 내린 7.0470위안을 나타냈다.

위안화 기준환율은 작년 5월 말 이후 최저치(위안화 가치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339위안(0.48%) 내린 7.0644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작년 5월 29일 이후 최저치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천719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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