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은행에 최대 1조 위안 투입 고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최대 1조 위안(약 189조 3천300억 원·1천420억 달러)의 자본을 국영은행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자금은 주로 새로운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대형 은행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24일 중국 정부는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1조 위안(약 190조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리원쩌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장은 당국이 주요 6개 상업은행의 자본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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