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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관심 노동시장으로 이동…피벗 가능성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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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호주 통계청(ABS)은 8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8%를 소폭 하회했으며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슈나 비마바라푸 이코노미스트는 CPI가 3년 만에 중앙은행 목표 범위로 들어왔지만 노동시장이 RBA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비마바라푸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이미 물가 지표의 중요도를 낮췄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RBA는)노동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내달 17일 나오는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깜짝 상승하지 않는 한 RBA가 정책 방향을 바꿀(피벗)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RBA가 다른 중앙은행보다 금리 인하에 늦어 호주 경제가 장기적으로 저조한 성장세를 보일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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