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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혼조…빅 컷 여파 마저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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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이다. 주요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영향을 마저 소화하고 있다.

美 국채가 혼조…빅 컷 여파 마저 소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70bp 하락한 3.73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40bp 상승한 3.60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90bp 밀린 4.06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3.6bp에서 12.5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지표나 이벤트는 예정돼 있지 않다. 오후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발언 정도가 예정돼 있을 뿐이다.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은 보합권 내 등락이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연준의 피벗(기조 전환)이라는 빅 이벤트를 거쳤던 만큼 채권시장은 쉬어가는 분위기다.

이번 주 연준이 '빅 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벌써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폭이 어느 정도일지를 두고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11월 회의까지 두 번의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받아보게 된다며 고용 둔화가 추가로 확인되면 빅 컷이 한 번 더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말까지 남은 두 번의 FOMC 회의 동안 연준은 25bp씩 두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TD증권의 오스카 무노즈 미국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50bp 추가 금리인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저가 매수 세력이 억제하겠지만 국채금리는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고용지표가 상대적으로 안정되게 계속 나온다면 올해 남은 기간 금리인하 전망치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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