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골드만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수혜주는"

선물판 0 6

골드만
골드만삭스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 최대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물류 및 운송회사, 해운회사, 특송 회사가 글로벌 공급망이 혼란한 데 따른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년간 높아진 지정학적 긴장 수준이 우리 견해로는 더 높은 관세, 비관세, 제재 또는 심지어 물리적 장벽(예: 홍해 혼란과 러시아 영공 폐쇄)의 형태로 공급망의 복잡성을 구조적으로 증가시켰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분야 기업들의 시장은 글로벌 무역량과 이른바 공급망의 '복잡성'에 의해 주도된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년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무역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물류 및 해운 산업 투자자들은 이것이 무역의 광범위한 탈세계화와 공급망의 '단축'을 야기하는 정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은 지난 몇 년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혼란부터 홍해 긴장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운임을 상승시키고 배송에 영향을 미쳤다. 무역 긴장 또한 관세를 초래하고 특정 상품의 세계 무역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에는 미국 동부 및 걸프 해안 항구의 파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탈세계화가 수익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기회도 있다고 전망했다.

여러 국가로부터의 소싱, 관세 및 기타 장벽 상승, 더 높은 수준의 공급망 취약성, 증가하는 자동화 및 디지털화 요구 사항은 단순히 물류 기업들에 더 많은 업무와 수익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덴마크 물류 회사인 Dsv A/S(CPH: DSV), 독일 물류 회사인 DHL(XTR:DHL), 스위스 물류 회사인 퀴네+나겔(SWX: KNIN) 등은 더 높은 복잡성과 충격을 헤쳐 나가는 등 고객들을 지원하는 데 잘 차별화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평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단기적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해상과 항공 솔루션을 결합해 제공할 수 있으며, 더 높은 운임 속에서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나의 컨테이너보다 적은 화물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DHL, 페덱스(NYS:FDX), UPS(NYS:UPS)와 같은 특송 업체들은 빈번한 공급망 혼란으로부터 더 이익을 얻을 수 는 기업으로 분류됐다. 더 빠른 국제 배송과 항공 화물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해운회사 가운데 코스코해운(SHS:601919) 등 컨테이너 선사들은 공급망의 복잡성에 덜 노출돼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neo@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국제뉴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