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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로 본 S&P500…연말까지 상승 지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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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로 본 S&P500…연말까지 상승 지속할까
2021년 이후 S&P 500 주간 차트
[출처: 캡세시스, CNBC]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대표 주가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올해 들어 24% 넘게 상승하며 고점 경신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캡세시스의 설립자이면서 기술적 분석가인 프랭크 카펠레리는 CNBC 기고에서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2주 동안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11월 대통령 선거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돌발 이슈가 생길지가 문제"라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몇 주간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전했다.

우선 주가지수의 양방향 변동성이 급격히 줄었다. S&P 500은 9월 19일 이후 거의 한 달 동안 1% 이상 변동성을 기록한 횟수가 겨우 두 번이다. 8월에는 1% 이상의 변동성을 보인 날이 10번이었다.

카펠레리는 "낮은 양방향 변동성은 상승형 차트 패턴과 깔끔한 돌파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가 지수의 연속 상승세가 그리 길지 않은 것은 다소 실망스러운 신호다. S&P 500은 9월 9일부터 17일까지 7일 연속으로 상승한 이후 2거래일 이상으로 연속 상승한 날이 없었다. 다만, 연속 하락도 없었다.

카펠레리는 "상승이나 하락의 연속이 없다는 것은 시장 확신 부족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등락 속에서도 지수와 주식은 최근 몇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5일에는 S&P 500의 114개 종목이 새로운 52주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7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100개 이상의 종목이 최고점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7월 이후 지수가 여름 동안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는 "100개 이상의 종목이 최고점을 기록한 직후 매수하는 것이 즉각적인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카펠레리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일 수 있지만, 상승 패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여름 동안의 강한 변동성은 견디기 어려웠지만, 이는 다음 상승형 패턴이 형성되는 데 필수적이었다"며 "주간 차트를 보면 시장이 2022년 바닥을 찍은 후 상승 패턴이 성공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S&P 500과 그 구성 종목 중 수십 개가 8월 저점에서 강하게 반등하면서 상당한 완충 장치를 마련했다"며 "이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예상되는 변동성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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